대경대학교가 국내 대학으로는 이례적으로 강원도 및 (주)하모니크루즈와의 산학관협력을 통해 크루즈 운영에 나선다.

대경대는 지난 5일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최종원 전 국회의원, (주)하모니크루즈 한희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클럽 하모니` 공동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대경대는 유일 학과인 관광크루즈승무원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18일에는 한국형 크루즈 관광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캠퍼스에 국제크루즈연구소를 개소한 바 있다.

(주)하모니크루즈는 한국의 첫 크루즈 선사인 `클럽 하모니`를 취항한 해운회사로 클럽 하모니는 총 383개의 객실에 승객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통 크루즈 선사다.

이번 협약 체결로 대경대 국제크루즈연구소는 클럽 하모니 선박 운영 주관을 맡게 된다.

강원도는 크루즈 모항으로 지역관광산업의 새로운 모델로 `크루즈 관광산업`을 연계해 국내 크루즈 산업의 성장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경대 관계자는 “강원도 관광산업이 크루즈산업을 연계하면서 겨울관광에 집중된 관광이 4계절 관광으로 확대되면서 지역수익 창출에 효과적일 것”이라 분석했다.

경산/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