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총장 강삼재)이 (주)그랜드훼리와 손잡고 현장교육을 통해 맞춤형 크루즈 승무원을 양성한다.

대경대학은 지난 7일 부산과 일본을 운행하는 국제여객선 훼리를 소유하고 있는 (주)그랜드훼리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 현장교육을 통해 취업으로 연계한다.

이번 산학협력 협약체결은 크루즈 승무원을 양성하는데 있어, 양 기관이 직무능력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맞춤형으로 양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그랜드훼리 이성현 대표는 "졸업 후 크루즈 승무원으로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규 교육과정과 별도의 방과 후 수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직무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공학생들은 재학 중 그랜드 훼리에 탑승해 일정기간 현장실습교육을 받게 되며 이 기간 동안 전문성이 돋보이는 재학생들은 선 취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포항과 일본, 러시아를 운항하는 DBS 크루즈에 한 달 동안 선상실습을 떠난 크루즈 승무원과 재학생 18명 중 7명이 이미 정규직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